인스타그램 릴스와 유튜브 숏츠 같은 플랫폼들은 빠르고 강렬한 쾌감을 제공하며, 이는 우리 뇌의 도파민 수준을 증폭시킵니다.
도파민은 ‘기쁨의 화학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새롭고 흥미진진한 것을 경험할 때마다 뇌는 도파민을 방출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즉각적인 보상 시스템은 중독성을 유발하고, 우리의 집중력과 인내력을 약화시킵니다.
인스타그램 릴스와 유튜브 숏츠는 매우 짧은 형식의 동영상을 제공합니다. 사용자에게 빠르고 지속적인 자극을 제공하며, 이는 도파민 방출을 촉진합니다. 사용자는 새롭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계속해서 탐색하게 되며, 일상적인 활동이나 덜 자극적인 활동으로부터 만족을 얻기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도파민 홍수를 어떻게 학습에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핵심은 도파민을 ‘학습의 동반자’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도파민은 목표를 세울 때와 이를 달성했을 때 방출됩니다. 따라서 단기적이고 작은 목표를 많이 설정하여, 자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그 활동을 긍정적으로 기억하게 만들고, 유사한 행동을 반복하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유사한 행동을 저항 없이 반복하게 된 것을 우리는 ‘습관’이라고 합니다. 습관을 형성하고자 할 때는 그 과정을 최대한 쉽게 설정해야 합니다. 이는 습관 형성을 위한 저항을 최소화하고, 실제로 그 행동을 실행할 확률을 높입니다.
결국 도파민을 역이용하여 만든 습관으로 우리는 학습을 습관화하고, 학습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을 우리가 직접 컨트롤 할 수 있게 됩니다.